2024-04-30 16:39 (화)
은행별 특화 골드상품 출시
은행별 특화 골드상품 출시
  • 월간리치
  • 승인 2010.01.02 20:18
  • 호수 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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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상승세 "지금 가입도 늦지 않다"

골드 상품이 갈수록 다양해 지고 있다. 은행별 특화전략에 따라 혜택도 각양각색이다. 신한은행은 국제 금가격에 연동하는 지수연동예금(ELD)인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골드연동형’을 판매하고 있다. 금‘세이프 지수연동예금 골드’도 수익률이 국제 금 가격에 연동한다. 1년제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 원 이상(인터넷 가입 시 50만 원 이상)이다.
고객은 국제 금시장 전망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국제 금가격이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경우 ‘GOLD 상승형’을, 현재 수준에서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 ‘GOLD 안정 상승형’을,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 ‘GOLD 하락형’을 선택할 수 있다.
골드 상승형은 국제 금가격 상승 시 최고 연 15%의 수익률을 준다. 골드 안정 상승형은 국제 금가격이 3%만 상승해도 연 7% 수익을 주며, 하락해도 연 1%의 최저수익률이 보장된다. 골드 하락형은 금가격 하락시 최고 연 11.7%를 적용한다.
상품은 모두 1년제로, 각각 100억 원씩 총 500억 원 한도로 판매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원(인터넷 가입 시 50만원) 이상이다. 
신한은행의 '세이프지수연동예금 골드 상승형', '골드 안정 상승형', '골드 하락형'도 주목할만 하다. 골드 상승형은 금 가격 상승 때 최고 연 15%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골드 안정 상승형은 금 가격이 3%만 상승하면 연 7% 수익률을 얻는다. 골드 하락형은 금 가격이 내릴 경우 최고 연 11.7%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금가격이 일정구간 상승하는 경우 최고 연 28%의 금리를 지급하는 금가격연동 ‘더블찬스정기예금’을 300억 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런던금가격(GOLDLNPM)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상품으로 투자기간 동안 기준가격(가입가격) 대비 만기가격이 일정구간 상승하면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금가격 연동 예금이다. 상승형과 디지털형으로 나눠 판매되며 상승형은 만기가격 상승률 40% 까지는 최고 연 28%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40%를 초과하면 연 4.0%를 확정 지급한다. 디지털형은 만기가격 상승률이 5%만 초과하면 연 8.0%의 확정수익률을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며 전국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골드 상품으로는 금통장이 있다. 금 가격이 오르면 찾을 수 있는 금액도 늘어난다. 실물 거래 없이 수시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장점이 많다.
신한은행(골드리슈 금 적립통장, 골드리슈 골드테크 통장, 키즈앤틴즈 금 적립통장 등)과 기업은행(윈 클래스 골드뱅킹), 국민은행(KB골드투자통장)이 금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수익률도 호조로 신한은행 골드리슈 계좌의 경우 4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이 37.32%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투자에는 신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금 가격 변동성이 큰 데다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고, 무엇보다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실물자산으로 금만 한 것이 없지만 ‘몰빵’식 투자는 위험하다”며 “자산의 10% 안팎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조건 골드관련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시중 은행들에 수 많은 상품이 나와있지만 가입자가 많아 제대로 된 상품 설명을 듣지 않고 무조건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현재 '골드리슈', '골드뱅킹', '골드투자통장' 등의 이름으로 현재 불리는 골드예금 상품은 고객이 통장에 돈을 넣으면 은행이 그 돈으로 금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금 투자가 이뤄진다.
적은 돈으로도 꾸준히 금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소액 투자에 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최근의 금값 고공 행진 추세가 골드예금 가입을 너도나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은행이 올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KB골드투자' 통장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 40% 가까이 근접한 상황이다. 기업은행의 '윈 클래스 골드뱅킹'도 지난해 1월 부터 누적수익률이 55%를 넘어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골드예금 수익률 열풍에 투자자들이 동참하더라도 가입 전 유의해야 할 부분에 주의를 기울인 다음에야 가입 결정을 내리라며 은행들이 가입 과정에서 설명을 소홀히 하는 골드예금의 세금 부분에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골드예금은 금 투자로 얻은 수익을 언제든 돈으로 인출할 때 10%의 부가가치세를 물지 않는다. 또한 금융거래시 항상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이자소득세ㆍ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에 세금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운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시중 증권사의 모 PB센터 부장은 "하지만 이 문구에 숨겨진 헹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명은 얼핏 들으면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일 수 있으나, 이를 반대로 표현하면 이자 자체가 붙지 않는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예금과 달리 원금을 잃고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도 은행들이 골드예금 상품 가입시 설명을 소홀히 하는 부분이다.
일반 예금이 아니기 때문에 세금우대 내지 생계형 비과세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골드예금에 안전성을 더하고 싶다면 선물환계약으로 환율을 고정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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