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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공연 ‘콘돌즈’
화제의 공연 ‘콘돌즈’
  • 월간리치
  • 승인 2010.01.02 21:09
  • 호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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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개그의 환상적인 조합 ‘즐겨라’
전 세계에서 흥행몰이에 나섰던 뮤지컬 콘돌즈가 한국에 상륙한다. 2001년 첫 공연 이후 9년만이다. 2010년 1월 27-28일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콘돌즈는 한층 화려해진 볼거리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콘돌즈는 1996년 일본현대무용의 새로운 반항아로  떠오른 콘돌즈는 무용 테크닉과 심오하고 추상적이었던 일본현대무용의 형식을 깨고 ‘무용도 웃기다’라는 개념을 일본열도에 전파한 일본 무용계의 “Hot"한 남성무용단이다. 무용, 연극, 콘서트, 애니메이션 등의 각각의 장르가 혼합된 무용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이런 장르도 무용인가?’ 라는 의아함을 자아내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남성 출연진으로만 구성된 콘돌즈는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Gakuran(일본 남성 검정 교복)을 입고 공연을 한다. 전문무용수 단체가 아닌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무용도 함께하는 단체이지만 콘돌즈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을 때는 그들의 협력이 배가되어 공연에서 빛을 발한다. 콘돌즈의  멤버는 영상 작가, 각본가, 성우, 초등학교 선생님, 모델, 미국의 비즈니스 오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점이 무대의 아이디어에 반영된다.
특히 콘돌즈는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정 교복을 입고 공연하며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하는 지에 대해 뚜렷한 소신을 가진 단체로 기교 있는 테크닉을 사용하는 무용공연이나 아방가르드풍의 심오한 공연보다는 많은 웃음,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적인 공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코믹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 웃음에 그치지 않는 공연을 만들어오며 21세기의 새로운 장르의 댄스를 만든 단체라고 불리며 콘돌즈는 그 공연을 계속 해오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The Conquest of the Galaxy-Jupete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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