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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ND케어클리닉 원장 "재테크를 한다고요? 간강테크가 먼저죠"
박민수 ND케어클리닉 원장 "재테크를 한다고요? 간강테크가 먼저죠"
  • 월간리치
  • 승인 2010.04.01 16:58
  • 호수 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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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남녀노소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재테크 관련 서적은 불황도 타지 않는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어떤가. 아주 미흡한 수준이다. 아프면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는 게 고작이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건강과 재테크와의 상관관계다. 건강하지 않으면 의료비가 들고, 돈을 두가지를 놓친다. 의료비 들고, 돈을 쓰지를 못하고,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 돈을 벌 기회를 놓치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 CEO들도 건강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몸의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건강관리도 재테크라고 말하는 박민수 원장. 그가 밝히는 '건강 테크'의 모든 것을 들어봤다.

Q. 건강테크란 무엇인가요.
A. 현대인은 많은 질병을 갖고 있다. 그런데 질병은 경제와 많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 특징을 갖는다. 사회구조학적으로 봤을때 부자가 건강 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가난한 사람은 건강하지가 않다. 관리의 차이다. 경제 역시 관리가 없으면 기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앞으로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곧 재테크의 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바로 건강테크다.

Q. 건강과 경제상황과 많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계신것 같은데요. 쉽게 설명을 해주신다면.
A. 현대인의 삶은 건강을 해치게 디자인 되어 있다. 빠르고, 편안한 것을 추구한다. 또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도 무시하지 못한다. 일례로 서울 모처 지하도에서 공사를 진행했다. 통행이 불편할 정도로 크게 벌어진 공사였지만 에스컬레이터 공사라는 이유로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편한 것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병원을 찾는다고 해도 질병의 뿌리를 뽑지 못하는 경우 악순환이 반복된다.

Q. 몸이 아플때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ND케어클리닉만의 특징이 있나요.
A. 우선 ND케어클리닉을 방문하면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환자를 고객으로 대한다. 환자라고 칭할 경우 아픈 곳을 치료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환자의 틀을 깨고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화제가 만드는 소화불량, 진통제가 만드는 문제점이 발생 할 수 있어 약물치료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질병을 고치기 위해선 삶을 바꿔야 한다.

Q. 질병과 삶의 연관성이 다소 어렵게 들리는데요.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요.
A. 신체의 건강은 내면의 건강이 90%, 겉으로 드러나는 건강이 10%다. 대부분의 사람은 10%에 매달린다. 그래서 치료가 안된다. 질병의 뿌리를 고치기 위해선 삶의 습관을 바꾸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건강해 질 수 있다.

Q. 주된 치료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게 되나요.
A. 내몸을 경영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를 하게 된다. 한국인의 스트레스 지수는 세계 1위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을 돕는다. 일례로 스트레스가 나쁘다는 것 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인지할 수 있도록 인지구조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스트레스는 외부에 변화가 있을때 받아들이기 위한 적응 부담이다. 그 자체는 외부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뜻하고, 생각을 바꿔서 볼 경우 긍정적인 면이 많다. 인지를 바꾸는 것이 내몸 트레이닝의 일부인 셈이다. 특히 스트레스는 인간관계로 인해 오는 경우가 많다. 눈치, 체면, 염치 등 자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해 살려고 살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스테레스를 만드는 성격으로는 A유형인 다혈질, B유형인강박형 성격에서 많이 발견된다. 성격 둔감화 훈련을 반복해 스트레스에 대해서 내성을 키우게 하기 위해선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자연친화 치료와 스트레칭, 심리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특히 외부의 기대치에 무조건 반응하기 보다는 낮추고 사는 삶을 추구,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할때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으면 살을 뺄 수 없다.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내몸 트레이닝은 이 같은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Q. 건강테크로서 내몸 경영을 주장하고 있는데 정확한 의미는 어떤 것인가.
A. 내몸 경영이란 내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들 99세까지 20대처럼 팔팔하게 살다가 2-3주 앓다가 죽는 것을 꿈처럼 생각한다. 운이 좋아야 가능한 일이라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과학이다. 지금부터라도 내몸 경영을 시작하더라도 99세까지 20대 처럼 사는 것은 가능하다. 머리로만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지 않은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건강을 위해 세운 계획을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한다. 건강을 잃고 나서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을 해서도 100%건강해질 수 없다. 생각하는 부분을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Q. 내몸 트레이닝으로 효과를 본 사람도 있나요.
A. 당뇨 수치가 160이던 환자가 있었다. 내몸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당뇨수치가 110으로 떨어졌다. 당뇨 환자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 기존 의료 시스템대로 움직였다면 한달에 한번, 이주에 한번씩 약을 먹는 것이 고작이었을 것이다. 내몸 트레이닝은 약 보다는 병의 원인을 뿌리채 뽑는 게 있다. 모든 몸의 질병은 몸의 치유 능력이 떨어져서 이뤄진다. 잘못된 식생활 등을 고쳐야 한다. 현재 내몸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그 환자의 당뇨 수치는 101로 떨어져 있다.

Q. 최근 개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포부는 무엇인가요.
A. 그동안 큰 병원에 있었다. 그러나 내몸 트레이닝 등 새로운 컨셉의 치료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선 병원 개원이 시급했다. 어딘가에 소속이 되어 있으면 마음껏 계획된 진료를 펼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네츄럴 닥터, 신건강인센터 등 자연 자료 방식을 도입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니즈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앞선 진료를 통해 건전한 의료문화를 만들고 싶다. 또 병원의 규모적 확장을 꾀해 단순히 병원이라는 개념을 넘어선 선진 의료시설로 발전시킬 계획도 세웠다. 예를 들어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으면 ND케어클리닉에서 머물면서 제대로 된 음식과 교육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의 인재교육원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한국인을 위한 (+)/(-) 건강식사법 팁
*30분이상 천천히 먹을 것.
*소금섭취 하루 5g 이내로 입맛 싱겁게 바꿀 것
*물 많이 먹을 것(하루 2리터이상)
*커피, 차 많이 마시지 말 것
*세끼 반드시 규칙적으로 동일량을 섭취할 것 (아침:점심:저녁=1:1:1)
*국물은 소금과 지방덩어리이므로 먹지 말 것
*칼슘 500-1000mg 더 먹기: 칼슘우유, 보조제
*섬유질 10g 더 먹기 : 녹황색채소, 해조류, 버섯등
*거친 음식 먹을 것(조식 (粗食), 전체식품)
*즐겁게 먹을 것.
*배가 차기전에 숟가락을 내려놓을 것.


나를 살리는 내몸 운동법 Tip


-청년층은 근골격 운동으로 땀이 날 정도로, 중장년층은 심폐운동으로 숨차게 운동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골격 운동의 비율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게끔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운동에는 규칙성이 중요하다. 같은 시간을 할애해도 주말에 4~5시간씩 몰아서 하는 것보다는 매일, 아니면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정도 운동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운동의 단계를 지켜라. 준비운동, 본 운동, 마무리 운동의 단계를 정확히 지키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유리하다.
-운동중독에 빠지지 말라. 주위를 둘러보면 운동을 마치 전투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의욕이 넘친 나머지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달고 산다.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하는 수단이지, 운동 자체가 목적이거나 정복의 대상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연령별 다이어트 주안점 팁


30대 다이어트-업무스트레스를 술과 담배,음식으로 풀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
40대 다이어트-슬슬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일주일 3회이상의 운동과 생활속 만보걷기등의 생활의 운동화가 중요함
50대 다이어트-비만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신의 식사정량의 80%만 먹는 오키나와식 소식 건강법을 실천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야채섭취를 늘릴 것


생활의 운동화를 위한 Tip


-대중교통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한 번에 원하는 곳까지 완벽하게 데려다 주지 않기 때문에 활동량 증가 효과가 있다.
-나는 5층 정도는 대부분 계단을 이용한다. 만약 회사 사무실이 고층에 있다면, 5층 아래 내려서 걸어 올라가는 방법을 택해도 좋다. 에스컬레이터만 나오면 나는 쾌재를 부르는데 반드시 옆에 계단이 있기 때문이다.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에서 주차할 때 나는 자리가 생기면 그냥 주차한다. 그리고 쇼핑량이 많지 않을 때나 시간이 촉박하지 않을 때는, 오히려 차를 먼 곳에 주차하려 애쓴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일부러 한 정거장 앞에서 내린다.
-일본 국립암센터 이노우에 박사팀은 1995년에서 1999년까지 5년 동안 일본의 성인 남녀를 관찰한 결과, 남성의 경우 집안일을 비롯한 몸 움직이기에 적극적이었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13%나 암 발병률이 낮았다고 발표했다. 아내를 위해 시작한 집안일 돕기가 자신의 목숨도 건지는 일이었던 것이다
.


 체중을 줄이는 체중계 다는 법


1. 목표체중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일주일에 한두 번 체중을 재라.
2. 하루 중 체중이 제일 낮을 때를 기준으로 체중을 재라. 
3. 운동을 했다면, 운동 후 체중을 재라. 규칙적인 운동을 한 후 다는 체중계 눈금은 당신에게 작지만 강렬한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그러나 운동 전에 체중을 쟀다가 운동 후 체중과 비교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하게 운동하면 그것은 운동이 아니라 고역이 된다.
4. 식사 후에는 체중을 재지 말라. 일부러 식후에 체중을 재는 사람이 많다. 식후에 체중을 재는 일은 자신이 얼마나 과식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한두 번은 꼭 경험해야 하지만 결코 습관이 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괜히 자신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마라. 식후에 체중이 느는 것은 당연하다.
5. 하루에 두 번 이상 체중을 재지 말라. 입원한 중환자도 아닌데 체중을 하루 두 번 이상 재는 일은 쓸데없다. 하루에 체중을 두 번 이상 재다보면 자신이 체중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체중이 나를 지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6.. 시간을 정해놓고 체중을 재라.
7. 체중계 올라갈 때 걱정하거나 긴장하지 말라.
8. 체중계 저울이 당신을 속이지 않는다. 고개를 갸우뚱하지 말라. 겸허하게 인정하라. 속을 끓이지 마라.
9. 지나간 체중은 잊으라. 다이어트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은 한 달 전은 얼마, 일주일 전은 얼마, 그저께는 몇kg, 어제는 몇 kg 같이 자기 체중을 꼬치꼬치 적어두거나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지나간 체중일 뿐이다. 지나간 체중에 대한 후회나 자책감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의 체중과 다가올 체중이다.

 
박민수 원장 약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박사(2009)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200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1996)
유태우의 신건강인센터 원장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전임의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외래교수 '한국인의 건강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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