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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제대로 된 보험설계도 연령, 라이프사이클 등 맞춘 보장설계 필수
저금리시대, 제대로 된 보험설계도 연령, 라이프사이클 등 맞춘 보장설계 필수
  • 월간리치
  • 승인 2010.04.30 09:56
  • 호수 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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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저축성예금의 실질금리가 1%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이 보험설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는 갑작스런 위험에 대비, 연금상품의 경우 안정된 노후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보험설계를 통해 자신의 가족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고 시작인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보험설계를 통한 재테크도 주의할 사항이 있다는 지적이다. 내용을 따라가 봤다.

 은행의 정기예금, 적금, 상호부금 등 순수 저축성예금의 실질금리가 1%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의 금리로 은행 예금을 통해 얻는 실질 이자수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한 수준이다.

다시 말해, 세금을 감안하면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으로, 순수저축성예금도 이제 재산증식 수단 의미가 퇴색돼 가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주식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재테크 전략을 새로 세우는 것도 원금손실 등을 생각할 때 그리 녹록치 않다.

이러한 상황에 적지 않은 투자자들이 보험설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갑작스런 위험에 대비하고, 연금상품의 경우 안정된 노후 생활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저금리시대에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재테크가 쉽지 않다.

이럴 때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큰 병이라도 걸리게 된다면 더욱 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므로,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가족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보험설계를 통한 위험관리는 재테크의 기본이고 시작이라 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보험재테크의 기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미 가입하고 있는 보험 상품에 대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지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인가, 해지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추가로 필요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때 고려해야 할 부분은 자신의 연령과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위험에 대한 보장설계가 적절한지, 보험료의 규모가 자신의 재무 상태나 현금흐름에 적절한 수준인지, 재테크 관점의 활용 포인트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다.

◆동일한 보장 상품도 꼼꼼히 살펴봐야

자신의 재무 상태나 현금흐름에 적절한 규모의 보험료 수준을 유지해야한다. 가족의 소득보장 등 보장금액이 수입에 연동되므로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자신의 월수입의 7~10%내외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후보장을 위한 연금보험이나 투자의 성격이 강한 변액보험 보험료는 이와 별도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보험료의 규모가 너무 적을 경우 적절한 보장설계가 어려워 위험에 대비하기 곤란하며, 너무 많을 경우 가계의 현금흐름에 부담이 되는 한편, 투자여력의 기회손실로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되지 않으므로 적정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판매조직을 통한 보험판매 외에 인터넷, 텔레마케팅, 홈쇼핑,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구축하고 각각 다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동일한 보장을 하는 보험 상품이라 하더라도 꼼꼼히 비교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상품을 비교할 때는 특정한 회사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언을 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많은 사고와 질병의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있어 보험은 더 이상 단순히 부담스러운 금융상품이 아니라 불확실한 위험에 대한 보장을 바탕으로 가계의 안정성을 부여하여 효율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적절한 보장 설계 필수

또, 자신의 연령에 따라 적절한 위험보장을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까지도 보험을 판매하는 친구, 친척, 선후배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해 가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다 보니 보장내용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보장이 포함돼 있거나, 필요한 보장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효과적이지 못한 보험 재테크로써, 보험의 원래 목적에 충실하도록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보장을 설계하는 것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보험 상품의 선택에서는 저금리시대인 만큼 투자신탁이나 적립식펀드와 같이 주식이나 채권 등의 실물자산에 투자하고 운용성과에 따라 실적 배당하는 변액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변액보험을 가입할 때는 펀드의 운용방법과 성과를 확인하고,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하며, 운용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투자해야 한다.

분산투자나 장기투자의 효과를 누리면서 중도해지 시 손해가 발생하여 상대적인 강제성이 있어 특정한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적자금마련에 매우 효과적인 투자형 상품이다.

◆정기보험 우선 가입도 방법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고령화의 가속은 머지않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며, 은퇴 후 노후준비에 대한 각 개인의 책임은 점점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겠지만 공적연금, 기업연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정적인 수입이 발생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무설계를 가능하게 해주는 개인 연금보험의 가입은 누구에게나 가장 필수적인 보장설계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룬 경우라면 가계의 주 소득원이 사망함으로써 유가족이 감수해야 할 위험을 보장하기 위한 사망보험의 가입은 보장설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종신보험은 사망보험의 대표상품으로 평생 종합적인 보장을 한다는 장점을 가졌지만 보험료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단점 또한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보험료가 부담되는 경우에는 거의 동일한 보장을 저렴한 보혐료로 담보할 수 있는 정기보험을 우선 가입하고, 나중에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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