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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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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리치
  • 승인 2010.05.31 19:17
  • 호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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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창작뮤지컬 '홍길동' 첫 선

  (재)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사장 강성만)이 5일부터 1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초대형 창작뮤지컬<홍길동>을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홍길동'은 전라남도 장성군이 추진해 온 홍길동 문화콘텐츠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민관합작으로 제작한 초대형 창작뮤지컬이다.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6년(서기 1500년) 10월 22일에 등장하는 홍길동이 허균의 국문소설 홍길동의 실제모델이었다는 학계의 연구를 기반으로, 오백 년 전 이 땅에서 살다간 홍길동의 삶과 행적을 재조명하여, 한민족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민중영웅 ‘홍길동’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수퍼주니어 예성, 성민이 주연을 맡아 지난 2월 초연, 스펙터클하고 긴장감 있는
무대로 호평 받으며 흥행뮤지컬 대열에 합류한  뮤지컬 '홍길동'은 2010년 서울공연에 이어 중국, 일본, 미국 공연을 추진 중으로 차기 뮤지컬 한류붐을 일으킬 잠재력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30여명의 대규모 배우가 출연하는 대형무대와 새로운 감성의 무대, 음악, 안무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고증과 백색의 향연을 수묵담채 기법(캘리그라피)으로 선보이는 무대영상과  관아, 병장기 등 현대적 소재와 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무대제작 시도가 돋보이는 가운데, 살풀이, 칼춤 등의 한국무용, 마샬아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안무, 대규모 전쟁씬의 스턴트 액션장면 및 연희와 당산제의 퓨전재연, 넌버벌로 선보이는 종이공방의 놀이와 군관제식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이밖에도 한국적 선율에 팝페라적인 요소를 도입한 주옥같은 22곡의 뮤직넘버는  관객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지난 2009년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블랙씨국제음악제(Black Sea International Summer Festival)에서는 뮤지컬 <홍길동 서곡>으로 작곡자 이해관씨는 '해외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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