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6:39 (화)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파워풀한 다운스윙을 구사하려면…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파워풀한 다운스윙을 구사하려면…
  • 월간리치
  • 승인 2010.05.31 20:12
  • 호수 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력한 다운스윙은 강한 임팩트로 연결되며 비거리와 방향성에 직결된다. 많은 골퍼들이 임팩트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다운스윙에 집중하곤 하는데, 어떠한 움직임이 파워풀한 다운스윙을 유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마추어 골퍼들이 강한 다운스윙을 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팔의 힘을 강하고 빠르게 사용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팔이 펴져 내려오는 현상(Casting)과 더불어 몸과 팔이 분리되는 현상으로 이어져 파워가 감소 될 뿐이다. 골프스윙에서의 힘은 꼬임(Coiling)과 중심이동의 연계에서 나온다 할 수 있다. 풀어 이야기 하자면 별다른 동력이 없는 상태(어드레스: 볼이 멈추어 있기 때문에 이용할 에너지는 zero인 상태))에서 몸의 꼬임과 팔을 드는 동작인 백스윙으로 힘을 모은다. 이렇게 모은 힘을 타이밍에 맞게 이동하며 풀어주는 것이 다운스윙의 요지다.
다운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심의 원활한 이동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중심의 모든 것이 왼발 쪽으로 이동하여 땅 속까지 전해진다는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 왼발 밑에 강한 물체가 있다면 강하게 짓이겨 버린다는 생각으로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왼발이 얼마나 강한 저항을 받아주는가에 따라 파워는 증가한다. 때문에 예전 클래식컬 스윙에서는 왼발축을 백스윙 시 들어주는 힐-업(Hill-Up)의 동작을 한 것이다. 이렇듯 골프스윙은 전환시점(Transition)이 가장 중요하며, 일련의 변화와 동작들은 밸런스에 맞게 이루어져야 한다.
다운스윙에서 척추의 기울기는 기본적으로 어드레스와 같은 모양을 유지해야 하지만 기울기가 같아서는 더 많은 파워를 내기에 곤란하다. 사진과 같이 두 배 정도의 기울기가 되어야만 척추는 재빠른 클럽과 팔의 움직임을 받아주게 된다.
다운스윙에서는 손목을 풀어주는 시점에 따라 임팩트의 세기와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클럽헤드만을 너무 빨리 내려주려는 동작(Casting)이나, 너무 손목을 늦게까지 끌어내리는 동작(Late Hitting)은 절대적으로 지양해야 한다. 의도적인 스윙의 반대치료법으로는 사용기능하나, 일부러 컨트롤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연스럽게 팔을 떨어트리면 클럽과 연결된 손목은 그 목적지를 향해 헤드를 던져주게 된다.
결론적으로 다운스윙의 모양을 갖추어져 있다면 파워를 내는 것은 적절한 타이밍과 밸런스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다운스윙을 시작하여 오른발이 빨리 떨어지게 되면 과도한 다리의 사용, 하체의 불균형한 수평이동, 심한 허리회전의 상황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오른다리는 임팩트와 동시에 몸통이 목표방향을 향해 회전할 때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하게 된다. 헌데, 요즘은 바디-턴(Body-Turn)스윙의 유행으로 몸통의 회전을 중요시 하면서 오른다리를 너무 잡는 경향이 꽤나 있다. 오른다리의 늦은 회전은 불분명한 중심이동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바깥쪽에서 안쪽(Out-In)으로 팔로만 당겨 치게 되어 슬라이스를 유발하고, 또한 과도한 릴리스동작이 발생하여 훅 구질이 나오기 쉽다. 임팩트 직전에 오른발 바깥쪽이 지면에서 떨어지게 만들어 하체의 수평이동에 의한 체중이동이 되게 하는 것이 좋다.


프로필/

            손 진 호   프로
現 폴김 골프아카데미(PKGA)부원장
現 클럽S골프연습장 헤드프로
現 경찰종합학교 겸임교수 (골프지도)
現 국립경찰대학교 강사 (골프지도)
現 한국골프학회 이사
現 월간 우먼골프 / 한국전기신문 
       기술자문위원 및 칼럼니스트

소속계약 : 코브라 골프 / PSN 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