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6:39 (화)
교육비 부담, 교육보험 재테크 뜬다
교육비 부담, 교육보험 재테크 뜬다
  • 월간리치
  • 승인 2010.07.29 14:23
  • 호수 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녀 교육비가 만만찮다.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교육비도 비례하고 있는 것. 교육열을 생각한다면 향후 교육비는 점차 증가할 것임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다. 때문에 교육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도 재테크의 일환이라 하겠다. 이와 관련, 교육보험은 생명보험사의 어린이재테크 상품으로 자녀의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자녀의 여러 종합적인 목돈 지출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을 갖는다. 교육보험을 살펴봤다.

 국립대학교를 제외한 일반 사립대학교는 이·공계를 떠나 하루가 멀다 하고 등록금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보통 한 해에 7%씩 인상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10여년 후 거의 1억원 가량의 대학등록금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특수목적고 등 그 이전까지 들어가는 교육비도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다.

자녀 교육비를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은행에 적금을 드는 방법과 학자금 대출을 받는 방법 등이 있지만, 교육보험은 자녀에게 일어날 지도 모르는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면서 동시에 학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는 유용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교육보험은 학자금뿐만이 아닌 자녀의 독립이나 결혼 등 다양한 목돈마련을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하는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도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은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받는 개념으로는 변액유니버셜보험과 같지만 어린이 전용 상품으로 가입자의 자녀교육비, 학자금은 물론, 결혼자금, 주택마련 자금 등은 기본이며, 추가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일정시점 뒤 명의이전도 가능하며, 해당 상품을 이전할 시에는 변액계약을 계속 유지하며 평생 비과세 개념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어 3000만원까지는 세금이 없는 증여도 가능하다.

이렇듯 교육보험은 성장단계별 자녀교육자금 보장, 안정적인 교육보험으로 평가받지만 가입 시 검증된 전문가에게 상품관리를 맡겨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검증된 상품 투자 필요

동양생명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보험’은 어린이 전용 금리연동형 저축보험으로, ‘학자금플랜형(3형)’에 가입하면 시기별로 자녀 교육비가 지원되며, 학교생활 중 재해를 포함한 각종 재해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

우선, 자녀가 7, 13, 16세가 되는 해의 계약해당일에 각각 기본보험료의 200%, 300%, 500%에 해당하는 입학자금이 지원된다. 진학시기별 맞춤 교육비 설계가 가능한 셈이다.

또, 15세 시점에는 영어캠프 자금, 23세에는 미용성형자금으로 기본보험료의 1000%가 지급받을 수 있으며, 19세가 되면 배낭여행자금으로 기본보험료의 700%가 나온다.

21세에는 어학연수자금, 19세부터 22세까지의 계약해당일에는 대학등록자금으로 기본보험료의 2000%가 지원된다.

신한생명 ‘신한캠퍼스저축보험’은 자녀의 성장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대학 등록자금까지 시기별로 다양한 학자금을 중도에 지급하며, 해외 어학연수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축하금을 지원한다.

매달 30만원의 보험료를 15년간 납입하는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1세부터 18세까지 매년 도서구입자금으로 15만원이 지급된다. 또, 초·중·고등학교에 입학 시 60만원이 나온다.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는 시점인 19세부터 22세까지 매년 750만원이 대학등록자금으로 지급되며, 21세 시점에는 어학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600만원이 지급된다. 23세에는 취업축하금으로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교보에듀케어보험’은 자녀를 위한 학자금 보장은 물론,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교육서비스를 부가한 교육보험이다.

자녀가 2세가 되면 적성진단비가 지급되고 5세가 되면 컴퓨터 구입비를 받을 수 있으며, 10세가 되면 문화순례비 명목의 자금을 지급, 14세가 되면 진로상담비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17세 대학입학금, 18세 이후에는 유학 및 대학자금이 지급되는 등 다양한 교육자금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부모가 사망하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의 장애를 입는 경우,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을 경우에도 보험료를 회사가 대신 내주고 보장과 서비스는 그대로 받을 수 있게 했다.

◆어린이변액보험도 주목

빠르게 오르는 대학등록금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금리연동형 상품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변액보험은 투자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보험금이 달라지는 만큼 어린이변액보험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의 ‘우리아이 변액교육보험’은 변액보험이면서도 최소 만기유지 시 납입보험료의 120%는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대학등록금 목적을 목적으로 할 경우 1종, 대학원 등록금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2종에 가입하면 된다.

자녀 교육을 위해 목돈이 필요한 시기에 교육자금이 4회 지급되고 사회진출 축하금(1회)도 지급된다. 생활안정지원금 적립금으로 납입원금의 20%에 투자수익을 더한 금액이 6번에 걸쳐 지원된다.

PCA생명의 ‘PCA 스타트 어린이 변액유니버셜보험’도 투자와 보장, 입출금의 장점을 하나로 합쳐 아이의 자산과 위험관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0세부터 15세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최초 가입 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피보험자로 가입해 자녀의 성장 패턴에 맞춰 필요한 자산과 위험을 관리하고 자녀가 26세가 되면 피보험자를 자녀 이름으로 변경해 자녀 스스로 재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자녀가 26세가 되면 피보험자(보험대상자)를 자녀로 변경할 수 있어, 자녀 스스로 유학자금이나 결혼자금, 은퇴자금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자녀가 보험나이 26세가 되기 전에 부모가 사망할 경우 독립자금(장례비, 대출상환 변제 등으로 활용)이 지급되며, 나머지 적립금은 펀드에 종신토록 운용돼 자녀의 안정된 생활과 교육기반 마련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입출금이 가능해 자녀의 평생 자산관리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녀의 인생단계별로 목돈이 필요한 시기에 다양한 목적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