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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폭발적 열풍 ‘새해에도 쭉'∼고금리·다양한 혜택, 뱅킹에 변화 주도
스마트폰의 폭발적 열풍 ‘새해에도 쭉'∼고금리·다양한 혜택, 뱅킹에 변화 주도
  • 월간리치
  • 승인 2010.12.31 17:51
  • 호수 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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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새해 들어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폰 뱅킹 대중화에 맞춘 관련 상품이 인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스마트폰 뱅킹 이용자는 2009년말 1만3000명에서 2010년 6월 54만 명, 9월 136만9000명 등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은행들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주로 젊은 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고금리와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기업은행의 ‘IBK스마트fun통장’은 높은 이율과 수수료 면제, 포인트 적립서비스가 특징이다. 전자금융 수수료 또는 자동화기기 영업시간 외 수수료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올해 말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고 정기예금은 3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적금은 계약금 1000만 원 이내에서 월 10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수수료 면제에 포인트 적립까지

기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에 스피드 조회, QR코드 인식을 통한 공과금 납부, 상품 가입 기능도 추가했다.
신한은행의 ‘신한 S뱅크 특판예금’은 500억 원 한도로 1인 1계좌에 한해 500만 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기존 온라인 상품보다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 S뱅크’ 가입 후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신한 S뱅크’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신한 S뱅크’ 서비스 출시 후 신한 S:쿠펀, 신한 S집시세 등 다양한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지난해 11월 현재 약 32만 명의 고객이 스마트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KB Smart★폰 적금/예금’은 소비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중심으로 펀(FUN)요소를 도입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소비 다이어트형 상품이다.
금융상품 최초로 계좌현황을 농장으로 형상화한 농장육성서비스를 제공,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예금주가 선택한 동물수가 증가하고 추천 우대이율 및 아이콘 적립우대이율이 증가시마다 나무수와 먹이수가 증가해 계좌가 풍성해질수록 농장도 더욱 풍성해짐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콘적립 우대이율이란 소비를 줄이고자 하는 항목의 아이콘을 누르면 설정된 금액이 적금으로 이체되고 아이콘 적립횟수가 10회 이상이면 연0.1%포인트, 20회 이상이면 연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커피의 유혹을 참고 ‘커피’아이콘을 누르면 5000원, 택시 타고 싶은 유혹을 참고 ‘택시’ 아이콘을 누르면 1만 원이 적금으로 이체되는 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만의 특징을 활용해 금융생활에 ‘재미’를 더했다”며 “스마트폰 뱅킹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고금리 특판상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한 ‘내 손안의 은행’ 우리스마트뱅킹의 특징을 살린 상품”이라며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가입절차가 간편하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

SC제일은행은 거래내역 조회 및 이체 기능뿐 아니라 금융권 최초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더욱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스마트폰뱅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의 ‘채움정기예금’은 1인 1계좌에 한해 100만∼2000만 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의 ‘NH스마트뱅킹’은 ▲우수농산물인증조회 및 쇠고기(한우)이력조회 서비스 ▲로또 당첨조회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출시 5개월여 동안 25만 명을 확보했다.
외환은행은 기존 ‘외환 M 뱅킹’서비스에 증강현실을 활용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위치기반서비스 및 스마트 환전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사이버 환전시의 외화수령 영업점 찾기는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율조회는 My통화편집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환율을 마음대로 편집해 필요한 것만 볼 수 있다.
이외에 한국씨티은행에서도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실시 중이고 경남은행 역시 현행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를 안드로이드(Android)기반으로까지 확대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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