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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행복 함께 하는 ‘통합보험’ 인기
‘가족’의 행복 함께 하는 ‘통합보험’ 인기
  • 월간리치
  • 승인 2009.03.14 21:36
  • 호수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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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불황이 지속되면서 가족사랑을 컨셉트로 한 상품 출시에 보험사들이 대거 나섰다. 삼성생명의 경우 2009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 가족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가족희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하나의 보험 상품으로 가족들이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통합보험이 눈길을 모은다.


자동차보험, 암보험,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을 하나로 묶은 통합보험은 개별 가입보다 저렴한 보험료에 보장성을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단 사망에 따른 보장이 위주인 만큼 보험료를 기준으로 상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보장내용과 보장금액을 먼저 정한 후 납입기간으로 보험료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올해 ‘가족사랑’ 컨셉트의 선두주자는 삼성생명의 ‘퓨처(Future)30+퍼펙트통합보험’이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20만 건의 판매건수를 기록하며 월납 초회보험료 실적만도 227억 원에 달한다.

종신보험과 치명적질병(CI)보험, 장기간병보험(치매, 중풍 등), 의료실손 등 다양한 보장을 하나로 통합해 가족들이 보장받을 수 있다.
28개에 이르는 다양한 특약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한생명의 ‘슈퍼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은 가입기간 중 보험금을 늘리거나 환급금을 증액할 수 있는 신 개념 통합보험이다.
다양한 선택을 통해 보험금 증액이 가능하고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종신형·정기형·수익형중 선택할 수 있다.
변액보험과 달리 공시이율이 예정이율 아래로 내려가도 손실이 없고 기본보험금에 종신이나 정기보험을 더해 보장금액을 높이거나 해약환급금 또는 연금 전환 시 적립금을 늘릴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 러브에이지 퍼펙트 통합보험’은 한번 가입으로 암, 질병, 상해, 연금, 사망, 치명적 질병, 간병, 의료실손보상 등 다양한 보장을 지원한다. 최대 5명의 가족이 하나의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가입 후에도 가입가족, 보장혜택의 추가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다양한 보장과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일상생활에서의 가족들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며 “보험혜택은 커지고 보험료 부담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07년 시작한 ‘가족사랑 프로젝트’를 올해도 꾸준히 이어가며 ‘교보가족사랑CI종신보험(통합형)’에 주력하고 있다.
이 상품은 통합보험은 아니지만 가족이 함께 가입할 수 있고 CI보험과 종신보험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통합보험의 성격을 지녔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컨버전스 보험’은 기존 통합보험을 한 단계 발전시킨 형태로 가족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100세까지 100가지 부문에 대해 보장한다.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 수시로 보험료를 낼 수 있어 보험료를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의 ‘가족애(愛)찬 종합보험’은 가정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해준다.
가족의 의료비에서 소득상실, 자녀담보는 물론 화재나 도난까지 보장하고 특히 풍수해로 인한 침수나 누수시 도배·장판 비용, 주택 임차시 전문 업체를 통한 임차 위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등 재산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40대의 안정적인 가정을 위한 드림플랜은 가장과 배우자에 대한 사망이나 소득보상을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각종 진단비와 가정생활관련 위로금 등으로 안정적인 가정생활 유지에 중점을 맞췄다. 이외에 맞벌이 가정을 위한 해피플랜, 전세주택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스마일플랜 등이 있다.


메리츠화재는 “중요한 자산인 주택에 대한 재산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유니버셜 기능과 만기환급금 지급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관리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통합보험”이라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의 ‘행복을 다 모은 보험’은 자영업자를 위해 점포 관련 사고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혼이나 자녀의 결혼으로 가족 구성에 변동이 생겼을 때 보험을 여러 개로 쪼개 분리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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