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커피값으로도 꾸준히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섰다. 월적립을 넘어 일적립 투자로 은퇴시점엔 든든한 목돈을 형성할 수 있다는 투자문화 형성에 가장 앞장선 것이다. 어떤 서비스이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리치를 통해 살펴봤다.
인증서 없이 소액도 OK
삼성전자와 온라인 펀드판매 1위 증권사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손잡고 ‘삼성페이’ 플랫폼 안에 펀드투자 서비스를 열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9월4일 서비스 개시를 알릴 때 다양한 펀드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강점과 삼성페이 결제·금융거래 안정성과 편의성이 융합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1200만 고객이 이용하는 삼성페이 플랫폼을 통해 간단한 계좌개설만으로도 곧바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일적립식·월적립식 서비스를 포함했다. 날마다 커피 값을 아끼는 정도의 돈으로 꾸준히 적립식 투자에 나서는 등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산관리 툴도 탑재했다.
일적립식 투자 시작 방법도 간단하다 펀드투자하기로 들어가서 적립식 투자신청 버큰을 누룬 뒤 적립식투자 신청하기 화면에서 월적립인지 일적입인지 선택해주면 된다.
온라인 싼 비용, 삼성페이 신속함
실제 스마트폰으로 삼성페이 앱을 열면 메뉴에서 ‘펀드’를 클릭하면 내가 투자한 현황이 바로 뜬다. 또한 투자 성향에 따른 펀드상품 추천을 받을 수도 있고 인기를 끌고 있는 펀드를 한눈에 본 뒤 투자 가능한 상품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다.
펀드 거래 메뉴 클릭후 열리는 모바일 화면 중단엔 ▲투자자들이 많이 산 펀드 ▲최근 수익률이 높은 펀드 ▲고수1000인이 투자한 펀드 등 포인트 별 랭킹을 통해 투자상품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 준다.
또한 펀드가 생소한 고객들을 위해 펀드 투자의 기초 노하우, 투자 기간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자동 리밸런싱 되는 타겟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 등을 소개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런 장점을 살려서 투자를 하는 경우에 대한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삼성한국형TDF2045’ 펀드 S클래스의 연간 기대수익률을 4%로 가정하고 40세의 투자자가 은퇴 시점을 65세로 가정했을 때 기대수익을 예로 들었다.
만약 매일 5000원씩 달마다 10만원정도 해당 TDF에 투자하면 25년 뒤 평가금액은 4594만원 투자비용 절감 금액만 414만원 수준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스마트폰 자산관리 갈수록 풍성
펀드온라인코리아와 삼성페이는 스마트폰 자산관리를 접하고 펀드 투자가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후 5월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약 4개월간의 서비스 구축 단계를 거쳤다.
김세원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팀 팀장은 편의성과 유용성,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공인인증서 없이 모든 거래가 가능하고 펀드매매 단계 및 소요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매일 커피값 한잔만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보경 펀드온라인코리아 부대표는 “장기적으로 중산층의 소득을 끌어올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