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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3스타 셰프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Pierre Gagnaire a Seoul)
미슐랭 3스타 셰프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Pierre Gagnaire a Seoul)
  • 월간리치
  • 승인 2011.07.08 16:12
  • 호수 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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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신관 35층에 위치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유럽풍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서울시내와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조망으로 미각체험을 넘어 고객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로맨틱한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미슐랭 3스타 셰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에르 가니에르’의 이름을 건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지난 2008년 10월1일, 파리, 도쿄, 홍콩에 이어 서울에 4번째 오픈했다. 이 레스토랑이 들어선 장소는 지난 1988년 신관 오픈과 함께 개관해 정통 유럽식 양식당으로 유명했던 과거 ‘쉔브룬’이 있던 자리이며, 2006년 8월에 시작한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 유치 작업은 8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장장 2년 2개월이라는 긴 시간과 노력 끝에 탄생한 국내 최고의 고품격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피에르 가니에르 브랜드 도입부터 인테리어 설계비용 및 파리 현지 스태프 영입, 메뉴 컨설팅, 현지 벤치마킹을 위한 직원 해외연수 등 오픈에 이르기까지 약 70억원이 투입됐다.
피에르 가니에르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프렌치 퀴진(French Cuisine)은 ‘신이 즐기는 요리’라고도 불리며, 피에르 가니에르 자신이 직접 선별해 레스토랑에 비치한 270여종의 와인콜렉션과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이룬다.
여기에 디자이너가 설계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피에르 가니에르만의 철저한 서비스 매뉴얼(리셉션, 서비스테크닉, 음식과 와인의 완벽한 조화 등), 그리고 세계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멀티 컨셉츄얼바(Multi-Conceptual Bar)는 명실공이 국내 최고 프렌치 레스토랑의 탄생을 의미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프랑스 작가의 이름을 딴 4개의 별실과 1홀 구성

모파상(Guy de Maupassant-6인실)

현재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태리의 유명 화가 마르코 델 레이(Marco del Ray)의 작품 ‘Mountain’을 소재로 한 벽화가 꾸며져 있다 모파상은 19세기 중반의 낭만주의 작가로 대표적인 저서로는 ‘여자의 일생’, ‘비계덩어리’, ‘목걸이’ 등이 있다.

스탕달(Stendhal-8인실)과 빅토르 위고(Victor Hugo-16인실)

룸 내에 에탄올을 넣어 불꽃을 일으키는 특이한 벽난로를 설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탕달은 19세기 프랑스 소설 2대 거장으로서 낭만주의 운동의 대변자이며 대표작으로 ‘적과 흑’이 있으며, 빅토르 위고는 19세기 낭만주의 작가로서 대표작으로는 ‘레미제라블’이 있다.

알버트 카뮈 (Albert Camaus-6인실)

프랑스 정원 벽면의 담쟁이 넝쿨을 모티브로 디자인 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알버트 카뮈는 노벨상 수상작인 ‘이방인’의 작가로 유명하다.

메인 홀(Main Hall-40석)

서울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조망이 특징이며, 은은한 조명과 유럽풍의 화려한 인테리어 속에서 선택 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낭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 특히 양 창가에 놓인 ‘Pierre 4번’ 과 ‘Lee 4번’ 테이블은 오픈 당시부터 연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러포즈 명당이다.

★★★  인테리어 -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비밀 정원’ 컨셉 곡선미 강조

총 248평(820㎡), 메인홀과 4개의 별실 좌석은 총 76석 규모로 운영된다. 4개의 별실은 피에르 가니에르의 요청에 따라 모두 각각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비밀 정원을 모티브로 삼았다.
때문에 벽과 천정이 모두 곡선으로 이루어졌고, 모던한 실내 디자인과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한 공간설계, 피에르 가니에르가 직접 선택한 독특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 등이 눈에 띈다. 주방면적은 전체 면적의 약 23%(191㎡)로 이는 국내 최대 크기다. 또, 보다 더 넓은 조망권 확보를 위해 창의 사면을 거울을 이용해 디자인하여 반사경의 효과를 더해 일반 창문과 비교 시 2배의 입체공감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벽면에 전체적으로 금박을 입힘으로써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유리공예장인의 100%수작업 공정을 통해 탄생한 샹들리에로 개당 가격이 최고 5000만원에 달한다.
모든 것에 완벽을 기하는 피에르 가니에르는 그의 요리를 표현해내는 마지막 단계인 식기류의 선정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은식기류는 세계 최고의 은제품 회사인 크리스토플(Christofle)과 에르퀴스(Ercuis), 그릇류는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차이나웨어의 최고급이라는 ‘베르나르도(L.Bernardaud)’, ‘제이엘 코켓(J.L.Coquet)’을, 글라스류는 ‘쯔비젤(Zwiesel)’의 최상급 라인인 ‘이노티카(Enoteca)’와 ‘리델(Riedel)’ 제품을, 모든 린넨류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세계 최고의 명품 린넨인 ‘포트홀(D. Porthault)’ 등 파리와 밀라노에서 모두 자신이 직접 선택했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인테리어 설계는 가장 프랑스적인 디자인을 세계화시킨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올리비에 가니에르(Olivier Gagnere)가 맡았으며, 그는 루브르 박물관의 카페 마리(Cafe Marly)를 비롯해 베르나르도 부티크(Bernardaud Boutique),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런칭쇼와 숍 등을 디자인했다.

요리계의 피카소, 피에르 가니에르

미슐랭 가이드의 제일 높은 등급인 별 세 개를 받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는 재료의 조직 및 질감, 요리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전혀 새로운 느낌의 ‘분자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러한 대담한 조리방법을 기반으로 요리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다 하여 ‘요리계의 피카소’라 불린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1년 연속 미슐랭 3스타로 선정됐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전 세계 600명의 유명 주방장과 요리 평론가가 세계 최고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요리전문지 ‘레스토랑’지로부터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 중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 2008년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지가 미슐랭 스타 셰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최고의 조리사로 선정되기도 해, 전 세계 미식가들과 매스컴으로부터 찬사가 끊이지 않는 스타 중의 스타이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프랑스, 영국, 일본, 아랍 에미레이트 등 전 세계적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의 이름을 건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레스토랑은 파리, 도쿄, 홍콩 등 세 곳에 불과하고, 한국의 롯데호텔서울이 네 번째 주인공이 됐다. 자신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은 그 명성에 맞게 일관된 높은 퀼리티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이름을 내걸지 않고 있으며,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그의 이름을 내건 만큼 파리 현지의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와 똑같은 수준의 맛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PIERRE GAGNAIRE a Seoul)
? 개  관:  2008년 10월 1일
? 위  치:  롯데호텔서울 신관 35층 (서울시 중구 소공동 1번지 롯데호텔서울 신관 35층)
? 영  업:  (런치)12:00~15:00, (디너)18:00~22:00
? 비  고:  사전예약제 운영
? 주  차:  호텔 또는 백화점 주차장 이용 (식사 후 주차권 제공)
? 카  드:  카드 결제 가능
? 요  금:  부가세 10% 및 봉사료 10% 별도
? 문  의:  02-317-7181~2

피에르 가니에르 프로필

지난 1950년 프랑스 아피낙(Apinac)에서 태어난 피에르 가니에르는 18세부터 조리사로 일하기 시작, 아버지가 운영하는 르 클로 프뤼리(Le Clos Fleury) 레스토랑에 몸담으며 본격적으로 요리 세계에 뛰어든다. 그러던 중 보다 창조적인 자기만의 요리를 선보이고자 하는 열망이 싹트면서 생테티엔(Saint Etienne) 지방에 자신의 레스토랑을 열고, 미슐랭 3 스타까지 획득하지만 그의 진보적인 성향이 그곳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1996년에 재정적 어려움으로 문을 닫게 된다.
그 후 그는 바로 파리로 자리를 옮겨 호텔 발자크(Hotel Balzac)에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을 오픈(1997년)하고, 1년 후 미슐랭 3 스타(1998년)를 획득한다.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요리 스타일이 미식가와 평론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그를 세계적인 스타 셰프로 등극시킨다. 이러한 명성을 발판으로 런던의 스케치(Sketch) 레스토랑(2002년), 파리의 비스트로 스타일의 가야 레스토랑(Gaya, 2004년), 도쿄의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레스토랑(2005년), 홍콩의 피에르(Pierre) 레스토랑(2006년), 두바이에 레플스 파 피에르 가니에르(Reflets Par Pierre Gagnaire) 등을 차례로 성공적으로 오픈,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그만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요리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 1981년: 그의 식당을 St. Etienne에 오픈
- 1986년: 미슐랭 2 스타 획득
- 1993년: 미슐랭 3 스타 획득.
- 1996년: 재정상의 문제로 식당의 문을 닫고 파리로 이동.
- 1997년: 미슐랭 2 스타 획득
- 1998년: 다시 미슐랭 3 스타 획득
- 2001년: 에베 디스(Herve This)교수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작업을 시작
          분자요리(Molecular Cuisine)계의 선구자로 발돋움
- 2002년: 런던에 ‘Sketch’ 오픈
- 2004년: 파리의 ‘GAYA Rive Gauche’ 오픈
- 2005년: ‘GAYA Rive Gauche’를 ‘GAYA par Pierre Gagnaire’로 재오픈
- 2005년: 동경에 ‘PIERRE GAGNAIRE a Tokyo’ 오픈
- 2006년: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Pierre’ 레스토랑 오픈
- 2008년: 5월 두바이에 ‘Reflets Par Pierre Gagnaire 오픈
- 2008년 10월 1일 서울에 ‘PIERRE GAGNAIRE a Seoul’ 오픈
- 2010년 9월 모스크바에 ‘Les Menus par Pierre Gagnaire’ 오픈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란?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슐랭(Michelin)이 매년 발간하는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이 1900년 타이어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준 자동차 여행 안내책자에서 출발했다. 프랑스어로는 ‘기드 미슐랭’이라고 하며, 전담 요원이 평범한 손님으로 가장해 한 식당을 1년 동안 3차례 이상 방문해 직접 시음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다. 첫 번째는 평일 한가한 시간에 제대로 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방문하고, 그 다음에는 주말 저녁시간에 가장 바쁠 때 방문해 서비스와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며, 세 번째 방문 시에는 정말 마음에 들거나 불만이 있을 경우, 미슐랭 평가 요원임을 당당히 밝히고 주인 또는 셰프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다. 음식 맛, 창의성, 가격대비 만족도, 분위기, 서비스, 청결상태 등을 바탕으로 일정 수의 레스토랑을 엄선하고, 다시 이들 가운데 뛰어난 식당에 별을 부여해 등급을 매긴다. 별 3개가 가장 높은 등급이며, 상세한 평가 기준은 비밀이다.
전년보다 낮은 별점을 받은 식당의 주방장이 자살까지 할 만큼 미슐랭 가이드의 별점 등급은 세계 레스토랑의 최대 관심사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2007년 11월 아시아에서 최초로 발간된 도쿄판은 일본에서 별 3개 8곳 등 모두 150개 레스토랑이 별점을 받아 화제가 됐다.
3 스타(★★★): 매우 탁월한 품질의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서,
               이곳을 방하기 위해 여행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
2 스타(★★): 우수한 품질의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서, 나중에라도 다시 찾아볼 만한 곳.
1 스타(★): 해당 가격대에서 매우 좋은 품질의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은 몇 곳?

프랑스(25), 독일(9), 일본(8), 스페인(6), 이탈리아(5), 미국(5), 영국(3), 벨기에(2), 네덜란드(2), 스위스(2), 모나코(1) 등 총 11개국 76개 도시에 68개의 레스토랑만이 2008년 현재 미슐랭 3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파리에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9곳이며, 이 중에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 연속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anire)를 비롯해 알란듀카스의 프라자 아테네(Plaza Athenee), 람브르와지(l’Ambroisie) 등 총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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