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5 09:50 (수)
국내 1위 금융 플랫폼 카카오 뱅크....윤호영 대표 기자 간담회
국내 1위 금융 플랫폼 카카오 뱅크....윤호영 대표 기자 간담회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1.08.02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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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127%의 매출 성장 1.5년만에 흑자 달성 성공
카카오뱅크 윤호영(Daniel) 대표

 

지난 7월 20일, 카카오 뱅크에서 온라인 비대면 기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뱅크의 윤호영(Daniel)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지나온 4년간의 과정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윤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원천적인 경쟁력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과 앞으로의 비젼에 대한 제시도 했는데 리치에서 자세히 알아봤다.

국내1위 금융 플랫폼은 카카오뱅크

혁신의 판단 기준은 전문가가 하는것이 아니라, 고객이 많이 자주 쓰면 그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는 다니엘 윤호영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국내 1위 금융 플랫폼이라 자신했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세계적으로 성공한 플랫폼 기업들의 공통으로 꼽는 핵심 성공 요인이 트래픽과 방문자수인데, 은행뿐 아니라 금융 전체 모바일 앱에서도 월간방문자수나 주간방문자수가 1위를 기록한 것이 그 증거라고. 카카오뱅크는 대한민국 전체 앱 중 월간방문자수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적자를 지속중인 많은 핀테크들과 달리, 전략적 성공을 숫자로 연결시키고 있다. 지난 4년간 127%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1.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기준, 전체 영업수익 중 이자수익은 75%, 비이자수익은 25%이며, 비이자수익 중 플랫폼 수익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표는 업력이 50년 이상인 여타 시중은행들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출범 4년만에 달성한 업적들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이에 대해 “금융 플랫폼 또한 다른 플랫폼들처럼 승자가 모든 비즈니스를 독식하는, ‘Winner Takes All’의 형태로 가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와 제휴사 대출 서비스가 각각 4배 성장했으며, 제휴 신용카드 발급은 3배가 늘어났다. 플랫폼 상품·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뱅킹커머스와 광고 등 새로운 시도를 빠짐 없이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업은 더욱 활성화를 띌 전망.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다양한 이종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이마트, 마켓컬리 등 유통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생활 속 금융 혜택을 확대한 26주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바일 게임 ‘오딘’의 아이템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 광고가 아닌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협업을 진행하는 카카오뱅크만의 플랫폼 사업의 특징이다. 이 밖에도, 마이데이터 사업, 해외진출, B2B 솔루션 판매 등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찾고, 카카오뱅크만의 방식으로 실행할 계획을 밝히며 끊임없는 미래 성장을 위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등 은행 및 금융 플랫폼이 아닌, 그 이상을 추구

고객들이 연령대를 불문하고 카카오뱅크를 선택하는 것도 성공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기존 은행을 사용하는 고객들 뿐만 아니라 2030 세대, 그리고 청소년 전용상품 카카오뱅크 미니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10대 고객도 상당수 확보했으며 모바일 트렌드와 편리한 UI/UX로 티켓 사이즈가 큰 40대 이상 고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매력이 강한 5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이 2017년 9%에서 현재 15%로 크게 증가했다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기존 금융회사들이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에 역점을 둔 덕에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 현재 1,615만명의 고객을 기반으로 금융 플랫폼으로의 편리성 증대에 노력을 더해 기존 금융상품을 재해석,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금융 상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현재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지만, 향후 카카오뱅크가 가져올 시장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용대출과 전월세 대출만으로도 현재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취급하지 않은 핵심 여신 상품이 많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것. 자체 중신용 대출, 주택담보대출, 오토론 등 핵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고, 수신도 마찬가지로 개인사업자, 외국인 등으로 고객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성장 엔진은 
테크&컬처, 에코시스템, 그리고 안정성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는 자사의 이러한 폭발적 성공의 요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테크&컬처, 둘째는 카카오 에코시스템, 셋째는 안정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이다.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과 가장 다른 포인트는 개발 프로세스와 협업 문화라는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개발자가 참여하고,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업이 아닌 다른 직원들도 의견을 내면서 서비스 컨셉을 구성해 나간다는 것. 기존 금융회사가 현업이 요건을 정의하고 요건대로 외주개발사가 개발을 하는 것과는 다른 기술과 문화라는 것이다. 이 차이는 앱의 완결성과 상품의 차별성을 만들고, 그 결과 오픈한 지 5일만에 백만명의 고객이 계좌를 오픈한 것으로 이어졌다.


또한 카카오의 에코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라는게 윤 대표의 설명이었다. 카카오는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1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같은 회사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독보적인 카카오 에코시스템 내에서 금융섹터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 윤 대표는 “아직 카카오 생태계와 시너지를 내는 초기 단계이고, 향후 고객 기반 확보,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등의 분야에서 카카오 에코시스템과 함께 더 큰 시너지를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8월 기업공개…상장 후 더 큰 꿈 꾼다

윤호영 대표는 8월 6일 기업공개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 확대 등을 위한 자본 적정성 확보를 비롯해 우수 인력 확보 및 고객 경험 혁신, 금융 소비자 편익 증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기술의 R&D, 핀테크 기업의 M&A,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도 공모 자금을 사용한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를 통해 6545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 1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3000원부터 3만9000원 사이로, 최대 약 2조5526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모가 확정은 22일이며 청약일은 26일과 27일이다. 국내 일반 청약자들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상장 이후 다양한 더 큰 도약이 기대되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이후 상품 및 서비스의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No.1 리테일뱅크, ▲No.1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혁신적인 기술, 강력한 플랫폼 파워, 카카오 에코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하며 은행을 넘어 금융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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