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서울에서 즐기는  伊 미식 여행.....포시즌스
서울에서 즐기는  伊 미식 여행.....포시즌스
  • 한겨레 기자
  • 승인 2023.03.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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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러브 케이크·샴페인&딤섬 브런치

 

서울 광화문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화이트데이를 위한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패키지·케이크를 선보인다. 
또 샴페인을 곁들인 딤섬 브런치로 마음에 쉼표를 찍는 ‘주말 샴페인&딤섬 브런치’와 이탈리안 헤드 셰프 
마르코 에르바가 소개하는 이탈리아 12지역 대표 메뉴를 내놓는다. 리치에서 자세히 전한다.

화이트데이, 연인과 ‘퓨어 러브 케이크’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호텔을 찾는 커플을 대상으로 로맨틱한 ‘기념일 패키지(Celebration Package)’와 사랑을 고백하며 선물하기 좋은 ‘퓨어 러브 케이크(Pure Love Cake)’를 선보인다. ‘기념일 패키지’는 아름다운 도심 또는 경복궁 전경과 편안한 베딩을 갖춘 객실에서의 하룻밤을 비롯해 포시즌스 골드 & 실버 풍선 장식, 패스트리 셰프가 엄선한 시즈널 케이크, 11만 원 상당의 한국식 사우나 성인 2인 무료 이용, 호텔의 LL층에 있는 더 마켓 키친에서의 2인 뷔페 조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 클럽 및 골프존,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1박 기준 66만 원이다. 


호텔 1 베이커리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더욱 달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의 ‘퓨어 러브 케이크’를 3월 한 달 동안 선보인다. 퓨어 러브 케이크는 고소한 아몬드 스펀지케이크에 바닐라 무스와 코코넛 젤리를 켜켜이 쌓아 올려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을 더했다. 장미수로 만든 핑크 파스텔 컬러의 무스로 겹겹이 감싼 꽃잎을 표현해 한 송이 장미꽃 같은 케이크를 완성했다. 가격은 스몰 케이크 2만9000원, 홀 케이크 9만 원이다.


유유안에서 ‘얌차’ 하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정통 광둥식 중식당 ‘유유안’은 오는 3월 26일까지 매 주말 20년 이상 경력의 딤섬 전문 조리장 리자원의 정통 광동식 딤섬을 샴페인과 함께 코스로 맛볼 수 있는 ‘주말 샴페인&딤섬 브런치’를 선보인다. 유유안의 ‘주말 샴페인 & 딤섬 브런치’는 홍콩의 독특한 식문화인 ‘얌차’를 표방했다. 얌차는 주로 아침과 점심 사이에 가까운 사람들과 딤섬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과 차를 즐기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차보다 딤섬의 비중이 커지면서 이제 얌차는 딤섬으로 하는 식사를 의미하게 됐다. 


리자원 조리장은 “딤섬은 홍콩 문화의 상징으로 단순히 만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음에 쉼표를 찍듯 여유로운 오후, 음료와 곁들이는 딤섬은 한 줌의 휴식”이라며 “전통 홍콩식 딤섬과 유유안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창작 딤섬을 샴페인과 함께 즐기며 미식으로 홍콩 여행의 추억도 되새기고 진정한 휴식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주말 딤섬브런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딤섬 6종과 유유안의 대표 광동식 요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국 4대 식초 중 하나인 라오천추로 만든 특제 소스를 곁들인 해파리냉채가 애피타이저로 제공된다. 홍콩의 대표적인 딤섬 ‘수정 새우 하가우’와 ‘대파 돼지고기 지짐 딤섬’ 등 전통 딤섬 2종과 돼지고기와 새우 샤오마이에 마라 풍미를 더한 ‘사천식 샤오마이’, 인삼이 어우러져 건강한 육즙이 일품인 ‘상해식 인삼 샤오룽바오’,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이 좋은 ‘찹쌀피 튀김 딤섬’, ‘돼지고기 춘권’ 등 창작 딤섬 4종 등 총 6종의 딤섬이 뒤를 잇는다. 


또 광둥식 요리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식재료 중 하나인 ‘건 생선 부레’와 흑화고 등이 어우러진 ‘광둥식 흑화고 건관자 건부레탕’과 매콤달콤한 ‘매콤 칠리 마늘 새우볶음’이 주요리로 제공된다. 식사로 게살 볶음밥, 디저트로 꿀 케이크와 제철 과일이 커피나 차와 함께 제공되며 코스가 마무리된다. 주말 딤섬 브런치 코스의 가격은 1인 16만 원이다.


딤섬과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섬세하게 페어링 된 ‘샴페인 페어링’도 눈길을 끈다. 우아함과 정교성을 겸비한 샴페인 ‘루이나 블랑 드 블랑’과 ‘루이나 로제’, 신선하면서도 강렬한 풍미의 ‘뵈브 클리코’ 등 3종의 샴페인 각각 1잔씩 코스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0만 원이다. 
주말 딤섬 브런치는 매 주말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스는 1인 16만 원, 샴페인 3잔 페어링 시 10만 원이 추가된다.


보칼리노 ‘이탈리아 미식 여행’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2층에 자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는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의 지역별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미식 여행’ 프로모션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보칼리노의 헤드 셰프 마르코 에르바는 북쪽과 남쪽, 해안과 산악, 평야 등 지역별 각기 다른 조리법과 먹거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미식의 세계를 제대로 탐험할 수 있도록 매달 한 지역을 선정해 지역별 본인이 경험한 맛에 대한 추억과 스토리를 담은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셰프 마르코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출신 아버지, 북부 롬바르디아 출신 어머니로부터 남북부의 서로 다른 요리를 익혔고, 여러 지역에서 요리사로 근무하며 경험을 또 한 번 넓혔다. 지역별 요리를 마스터한 마르코 셰프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그의 장기를 한껏 발휘하고 있다. 3월에는 나폴리와 폼페이, 소렌토, 포지타노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도시들이 있는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역의 가지를 활용한 오븐 요리, 튀긴 피자, 럼 바바 등을 소개한다. 4월에는 이탈리아 북부 리구리아 지역의 특산품인 ‘바질’을 활용한 요리, 5월에는 해산물과 곡물이 모두 풍성한 이탈리아 중부 라치오 지역의 소꼬리 요리 ‘코다 알라 바치나라’와 소볼살 샤퀴테리 ‘관찰레’ 등을 맛볼 수 있다. 


6월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셀럽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이탈리아 서쪽 지중해에 있는 섬 사르데냐의 자연 친화적 요리를 준비한다. 바다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육즙 가득한 육류요리, 사르데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자와 양의 젖으로 만든 치즈를 활용한 라비올리, 그리고 사르데냐의 특산물인 구슬 모양의 파스타 프레골라와 어란을 곁들인 생선 수프까지 독특한 ‘대륙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7월과 8월에는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풀리아와 지중해 최대의 섬 시칠리아로 떠난다. 가지와 고추, 토마토와 같은 신선한 채소와 향신료, 풍부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9월부터는 이탈리아 북부 지역으로 이동해 베네토를 시작으로 롬바르디아, 피에몬테, 발레다오스타까지 여행한다. 알프스 자락 아래 낙농업과 쌀농사가 발달한 지역답게 소고기, 크림, 치즈, 쌀 등을 활용한 겨울철 고열량 요리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롬바르디아는 현재 이탈리아 내 가장 많은 수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보칼리노 헤드 셰프 마르코 에르바는 “전주비빔밥과 언양 불고기, 통영의 굴처럼 이탈리아 역시 지역마다 서로 다른 대표 음식과 식재료가 존재한다”며 “이탈리아 각 지역의 요리를 그 지역의 특징이나 나의 스토리와 함께 더 재미있고 쉽게 소개하고 싶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했다. 이탈리아 미식 여행 코스 메뉴는 점심과 저녁 모두 이용할 수 있다. 1인 17만5000원부터다.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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