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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가 팍팍! 대구은행이 뛴다 ‘3050’ 목표 향해 역량결집 나서
氣가 팍팍! 대구은행이 뛴다 ‘3050’ 목표 향해 역량결집 나서
  • 월간리치
  • 승인 2015.02.10 10:46
  • 호수 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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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7년 지방은행 역사 반세기를 맨 먼저 열었던 대구은행이 올해를 경영실적과 금융계 내 위상 대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불태우고 나섰다. 박인규 행장이 몸소 율동단을 이끌고 기를 불어 넣으려 애쓰며 열기를 지폈다. 리치에서 대구은행의 남다른 각오가 가능해보이는 이유를 함께 살펴본다. 오는 2017년 지방은행 역사 반세기를 맨 먼저 열었던 대구은행이 올해를 경영실적과 금융계 내 위상 대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불태우고 나섰다. 박인규 행장이 몸소 율동단을 이끌고 기를 불어 넣으려 애쓰며 열기를 지폈다. 리치에서 대구은행의 남다른 각오가 가능해보이는 이유를 함께 살펴본다.

조명이 꺼지나 싶더니 은행장을 비롯한 한 무리의 사내들이 흰 와이셔츠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했다. 곧바로 CF를 패러디한 ‘영업점장 氣가 산다, 氣를 팍팍’ 율동을 씩씩하면서 코믹하게 녹화한 화면에 살아 움직였다.
어느 때보다 영업하기 어려운 새해 기죽지 말고 영업 번창할 수 있도록 부서장과 일선 영업점장들에게 기를 팍팍 불어 넣어주려는 한 편의 군무였다.
1월 24일 대구은행 본점 지하에서 열린 상반기 전국부점장회의에서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은행의 자부심인 부점장들에게 오늘의 회의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박 행장은 올해 목표를 두고 여러 의미가 깃든 ‘3050’을 내걸고 참석자들과 함께 의지를 다졌다.
임원과 부·점장은 물론 모든 직원들까지 완전히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핵심역량을 발휘하는 새로운 출발에 첫 발을 떼기 위해서다. 


기필코 ‘3050’ 고지에 오른다

박인규 행장을 비롯해 모든 전략회의 참석자들이 합심해 실천하기로 한 ‘3050’목표엔 매우 깊은 뜻이 깃들었다.
대구은행 한 관계자는 “가장 먼저 순이익 3000억원 재돌파해서 3050억원 이상을 거두자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 은행은 지난 2006년 2400억원대 당기순익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고 2011년엔 약 3100억원이 순익을 거둔 바 있다.
또한 경북지역 시장점유율 30% 돌파와 대구지역 점유율 50% 돌파를 다짐했다는 점도 큰 의미를 띈다.
현재 경북 점유율은 20% 중반 수준이고 대구 점유율은 40% 후반을 달리고 있다.
대구은행 사상 두 번째 순익 305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시장점유율 내실은 30-50%를 돌파하자는 결연한 의지가 전략회의장을 휩쓸었음은 따로 말 할 필요가 없다. 


“찾아가는 금융 함께 도약!!”

여세를 몰아 300여 명에 이르는 임원과 부·점장들은 ‘찾아가는 금융, 함께하는 도약’의 경영슬로건을 공유했다고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해 3050cm짜리 김밥을 말면서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박 행장은 “기술금융 강화, 핀테크 혁명 등 업종 간, 채널 간 멀티플 경쟁시대로 진입한 만큼  미래를 향해 힘찬 도약을 하려면 영업력 강화, 실행력 제고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967년 10월 7일 지방은행 맏형으로 탄생했고 올해가 48주년 내 후년이면 50주년이다.
반세기 대구은행 위상을 이어가야 할 박 행장은 올 한 해 내실기반 3先, 성장동력 3新, 핵심역량 3强 전략을 추진하는데 솔선수범 앞장을 선 상황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3050’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박 행장과 함께 새 영업브랜드인 ‘점프 투게더’를 앞세우고 열과 성을 기울인 결과 고객기반 확충과 창조금융 선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고 지난 12월 3일엔 중국 해외지점에 이어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열면서 동남아 영업 교두보를 확보하기도 했다.


현장과 실용, 혁신 노력 공인

특히 박 행장이 펼치는 ‘현장과 실용’ 중심의 경영에 임직원들의 호응이 따르면서 현장 중심 마케팅과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관계형 금융 확산 등의 성과를 거뒀고 이는 대외 기관 수상으로 이어졌다.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5일 마련됐던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직후 금융위원회와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하는 다산금융상에서 2004년에 이어 은행부문 금상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DGB금융그룹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이라는 역할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지주사 회장으로서 박 회장은 “그룹 창립 3주년을 맞은 지난해는 함께 뛰어보자는 강한 의지를 확인한 해였다”며 “2015년은 법고창신(法古創新) 바탕 위에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선도하자”며 ‘스마트한 성장, 경영 효율화,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실천에 한창이다.
새로운 지방은행 반세기 박 회장은 강조했다고 한다. 고객중심의 영업력 강화가 첫째였고 두번째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퍼스트펭귄 정신으로 과감하고 의욕적으로 도전하는 행동력을 주문했다. 그리고 “소리를 치면 통하는 일방형 소통과 대놓고 화내는 일방형 대화, 또 공공연히 감정에 상처를 내는 일방적 공감 대신에 진솔한 쌍방형의 소통과 대화, 그리고 공감으로 조직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3050’ 목표 실현 그 다음은 대한민국 금융계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걸출한 성과를 거두는 지방은행계 금융그룹을 보유하는 놀라운 변화가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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