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보험 밖의 혜택 모아드려요 이업종과 협업 ‘고객 섬김’
보험 밖의 혜택 모아드려요 이업종과 협업 ‘고객 섬김’
  • 월간리치
  • 승인 2017.01.03 15:42
  • 호수 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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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다른 업종과 손잡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덕분에 해외에서 병원을 가야할 때 긴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사물인터넷 기반 상품개발에 나선 보험사가 있는가 하면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자 발 빠르게 보험상품을 선보인 곳도 나타났다. 리치에서 눈여겨 볼 만한 선도적 흐름을 짚어봤다.

해외 여행 중 실시간 병원 진료 예약을 대행해 주고 한인 간호사 통역 서비스를 받는다.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LTE-M를 활용해 보험 상품을 개발한다.
보험사가 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각각 은행과 통신사를 파트너 삼고 추진한 보험사가 나왔다. 여기다 전기자동차를 보유한 고객들을 위한 전용 보험도 등장했다.


KB ‘전기자동차 전용보험’

KB손해보험은 전기자동차를 보유한 고객들을 위한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평균 3.6% 저렴한 보험료로 개발됐다.
특히 자동차보험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상책임담보 및 자기신체사고담보의 보험료는 5%까지 할인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 가입자에게는 배터리 소진 등으로 차량이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 최대 50km까지의 견인서비스를 10회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일반 차량에 적용되는 기본 견인서비스는 10km가 초과된 거리부터 고객이 직접 견인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의 고객이라면 '뉴매직카서비스A(50km)'로 최대 50km까지 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콕닥’

라이나생명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콕닥(KDKDC)’의 혜택을 제공한다.
콕닥은 해외에서 복잡한 절차와 비싼 진료비, 통역의 문제로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해외여행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환전하는 고객들이 ‘콕닥’에 가입하면 해외 병원 예약 서비스, 진료 통역(영어) 서비스, 원격진료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30일간 무료 혜택이 주어지던 한인 의사 원격 진료 서비스(미국)를 IBK기업은행 환전 고객에게는 90일로 확대됐다.
현재 전세계 1만1000여 개의 병원과 제휴가 돼 있으며, 미국 내 한국인 의사와의 원격 화상 진료까지 지원한다.

차보험 혜택 IoT로 구현 노려

메리츠화재는 SK텔레콤과 함께  IoT 전용망인 로라(LoRa)·LTE-M을 활용해 IoT전용망을 접목한 보험 상품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무상 보증수리 기간이 지난 자동차의 수리비를 보상하는 연장보증서비스에 IoT를 적용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차량진단장치(OBD)를 서비스 가입고객의 차량에 설치하고, SK텔레콤은 고객 동의 하에 IoT망을 통해 차량 운행정보·부품 상태, 진단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메리츠화재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부품이나 소모품의 교체 또는 정비 시점을 사용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차량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통보하는 사전 정비 서비스가 가능해 출동횟수 축소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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