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 아파트가 3만6000 가구를 넘고 6월엔 이보다 2배 가까이 더 많은 7만1000가구가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5월 전국 분양아파트는 3만637가구로 추정되고 6월엔 7만1173가구가 공급 대기 중이다. 5·6월 두 달 동안만 무려 10만가구 넘게 분양시장 열기를 지피는 셈이다.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손 꼽히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6월 일반분양에 나설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와 ‘신반포 센트럴 자이’ 등은 부동산 시장 초미의 관심단지에 속한다.
개포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2296가구 가운데 220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신반포 한신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 센트럴 자이는 757 가구 가운데 145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장미 분양 시즌 강남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 포문을 열었던 강동구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가 1859 가구 가운데 867가구나 일반분양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폭발적인 열기 형성이 가능해 보인다.
6월을 노렸던 유망 단지
서울숲 조망권 때문에 투자자들을 기다리게 만든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마침내 분양시장에 등판을 한다.
롯데건설이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 분양하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까지 직선거리 260m란 입지 때문에 돋보이는 곳이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분양하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오피스텔도 단지가 들어서는 한류월드에 EBS 디지털 통합사옥이 입주를 마쳤고 방송미디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유망한 곳으로 꼽힌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6월 분양 투톱을 이룰 M1블록 ‘랜드마크시티센트럴 더샵’ 총 2230 가구 가운데 바다와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총 2784 가구가 지어질 예정인 ‘힐스테이트송도더테라스’ 오피스텔도 눈길이 쏠리는 곳이다.
무주택자에게 선망 공공분양
장미 분양 시장 절정이 예상되는 6월 한 달 무주택자에게는 민영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아서 가격 매력도가 높은 공공분양 단지가 최고의 타깃이다.
SH공사가 송파구 오금 공공택지지구에서 내놓는 ‘보금자리주택2단지’는 전용 59㎡ 18가구와 84㎡ 238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이밖에 LH공사가 경기 화성시 영천동과 경기 군포시 도마교동에서 각각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A7블록’과 ‘군포송정지구S1블록’도 총가구수가 806가구와 592가구이다.
지방에선 LH공사 강원 원주시 반곡공에서 총 855 가구를 공급하는 ‘강원혁신도시B1블록’도 수요자 관심이 높다.
다음으로 부산에서는 기장군 일광면 일광지구 B3블록에서 ‘e편한 세상 일광’이 총 913가구를 선보이고 같은 지구 B6블록 ‘일광자이프르지오 2단지’ 총 1059가구가 대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