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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부터 성년까지 ‘보장돼요’
태아부터 성년까지 ‘보장돼요’
  • 월간리치
  • 승인 2009.04.01 19:01
  • 호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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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건강 못잖게 신경 쓰이는 게 바로 자녀 건강이다. 아이가 밖에서 놀다가 다치지는 않을까, 병에 걸려 아프지 않을까, 혹시 학교에서 괴롭힘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수많은 걱정이 생기는 게 부모마음이다. 어린이보험은 질병 뿐 아니라 상해, 사고, 학교폭력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장해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상품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의 어린이보험 수입보험료는 2003 회계연도 5063억 원에서 2005년 8031억 원, 2006년 9439억 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어린이보험 중 과연 우리 아이에게 꼭 알맞은 가장 좋은 상품은 무엇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현재기준(2009년 2월 1일) 판매 중인 25개 생명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 상품을 비교분석해 ‘어린이보험 상품평가 순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1위를 차지한 동양생명의 ‘수호천사꿈나무 보장보험’은 보험사 최초로 임신 즉시 가입이 가능하고 스쿨존 사고 보장을 강화했다. 특정 전염병에 대한 보장은 물론 컴퓨터 관련 질환 수술비를 지원해준다.
2위를 차지한 녹십자생명의 ‘녹십자어린이사랑보험’은 자녀 출생부터 질병?상해는 물론 유괴, 납치, 왕따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식중독, 콜레라 등 각종 감염질환도 보장받을 수 있고 영구치아를 상실했을 때 치아치료비도 보상해 준다. 가입 후 3년 경과 시부터 초?중?고?대학교 입학 시 30만~30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우리아이사랑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변액보험과 어린이보험을 동시에 만족하는 상품으로 태어나서부터 평생 동안 위험과 자산을 관리해준다. 26세까지 암질환 등 질병과 크고 작은 재해 사고를 폭넓게 보장하고 26세가 되면 피보험자를 부모에서 아이로 교체할 수 있다.
삼성생명의 ‘무배당퓨처30+어린이CI보험’은 자녀의 질병, 재해에 대해 꼼꼼하게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이다. 태아가입용(1종/2종), 출생아 가입용(3종)으로 구분해 재해로 머리나 얼굴에 큰 상처를 입게 될 경우 재해성형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입원, 재해, 수술 특약을 추가하면 더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금호생명의 ‘I-Project보장보험’은 태아부터 종신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생애주기별로 필요보장을 집중 보장하고 어린이에게는 온라인 교육서비스, 부모에게는 여행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를 꾀했다.
대한생명의 ‘주니어CI보험’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일상생활에서 걸리기 쉬운 생활질환을 보장한다. 중대한 암, 말기 신부전증, 중대한 화상과 같은 치명적 질병(CI.Critical Illness)이 발생했을 때 고액의 치료자금을 지급해 환자 가족의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없앴다.
교보생명의 ‘교보어린이CI보험’은 어린이 질병과 재해를 보장하고 자녀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교보에듀케어서비스’를 추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에듀케어서비스(READ)는 단순히 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넘어 자녀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가족 모두 함께 책 읽는 가정독서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도 어린이보험시장에서 빠질 수 없다.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 CI보험’은 월 최저 보험료가 2만 원대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저축성 기능이 추가돼 영재교육비나 어학연수비 마련에 도움을 주는 게 인기비결이다. 치명적 중병상태를 보장할 뿐 아니라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왕따 등 정신피해, 유괴사고 등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통합 보장한다.
삼성화재의 ‘올라이프 메디플러스자녀보험’은 월 3만5000원의 보험료로 어린이 안전사고와 질병을 보장하고 중간에 교육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축구를 하다 무릎을 다치거나 질병으로 입원했을 때, 실수로 타인의 재물에 손해를 입혔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보장한다.
제일화재의 ‘프리미엄 케어 자녀보험’은 18세 이하 자녀가 교통사고로 골절 진단을 받았을 때 300만 원의 성장판 검사 진단비를 지급하고 사고나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했을 때 치료자금으로 매월 100만 원씩 10년간 지급한다. 자녀가 해외여행이나 연수를 가면 납입한 보험료를 활용해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해주는 부대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동부화재의 ‘베스트자녀사랑보험’은 어린이보험의 베스트셀러로 2005년 5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월평균 판매실적이 2만 건에 달할 정도다. 월 보험료가 9900원에 불과하지만 필요한 보장은 대부분 갖추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자녀애(愛)찬 종합보험’은 출생부터 성인까지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식중독 위로금과 학원폭력, 정신피해 치료비 등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집중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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