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50∼60대 자산관리(대구 FA센터) 새로운 인생 출발 위한 ‘전략’
50∼60대 자산관리(대구 FA센터) 새로운 인생 출발 위한 ‘전략’
  • 월간리치
  • 승인 2011.01.28 20:08
  • 호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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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라면 우리나라의 자본주의를 처음 경험한 세대로서 대한민국의 현재를 만든 주역이다. 근검절약을 기본으로 맨바닥에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제1세대, 지금 그 세대가 정년과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럼 지금의 50∼60대는 어떤 인생설계와 자산관리 전략을 가져야 할까.

인생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크게 나누어 본다면 돈을 버는 시기, 돈을 불리는 시기, 돈을 쓰는 시기로 나눌 수 있다. 50∼60대의 인생설계는 이 세 가지 시기에서 본다면 중간을 넘어가고 있는 지점에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시기부터는 수익률관리와 아울러 위험관리가 매우 중요해 진다.
그것은 전 재산을 만드는 데에는 평생이 걸리지만, 전 재산을 다 쓰는 데에는 1년도 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가 50~60대가 정말 자산관리가 필요해 지는 이유다.

남은 인생 풍요롭게 만드는 전략 짜기

이번 사례는 도소매관련 개인사업을 하는 55세 고객으로 자산은 어느 정도 형성되어진 상황이다. 55세의 배우자와 1명의 기혼자녀와 1명의 미혼자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개인사업에서 10년 후 은퇴를 할 것을 고려중인 상황으로, 전반적인 자산진단과 인생설계의 방향을 수립하고자 내방했다
먼저 재무상태표를 통해 자산진단을 해 봤다. 이 고객의 자산은 크게 금융과 부동산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부동산의 비중이 75%정도인 상황으로 부동산 양도와 관련한 몇 가지 문제가 진단되었다.
펀드와 주식투자 또한 목적 없는 투자로 현재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현재의 자산규모가 이미 30억 원을 넘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자산이전 관련 세금의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지출은 크게 보험 및 펀드와 생활비 및 기타로 나누어지고 있는데, 수지 차에서 특이할 사항은 보험관련 저축과 보장의 불입액이 770만 원 정도로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사업소득의 증가와 같이 지속적 추가가입을 통해 늘어난 것으로, 문제점은 한 번도 보험진단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가입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고객의 현재 사업은 10년 후 은퇴를 고려중인 상황으로 자녀는 각자 자기의 길을 계획 중인 상황이다.
이를 토대로 재무계획의 수립 및 대안을 마련했다. 먼저 중복된 실비관련 보장을 급부진단을 통해 중복되지 않게 정리하고 목적 없이 가입된 저축성 보험의 일부를 조정하여, 부족한 재무목표를 새롭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월 불입액 770만 원  → 600만 원으로 170만 원 축소 조정)
기 가입 상품 중에서 은퇴를 위한 연금 상품은 월200만 원에 불과한 데다, 적립기간도 길지 않아 월납과 일시납을 활용한 은퇴준비의 보완이 필요하다.
현재 가입한 연금의 경우(국민연금 제외) 65세 이후에 월 100만 원 정도가 예상되므로 월 300만 원 정도의 안정적인 은퇴자금 설계를 위해 투자형 연금을 5년간 매월 200만 원 설계(부부형)할 경우에 매월 100만 원 정도의 연금이 67세부터 만들어지게 된다.
또 즉시연금으로 65세 연금개시로 2억 원을 거치할 경우에 매월 110만 원 연금이 만들어지게 되므로 65세부터는 월 210만 원, 67세부터는 월 310만 원 이상의 안정적인 평생 은퇴자금을 확보토록 제안하며 즉시연금은 펀드 및 주식자금의 일부 환매를 통해 설계하길 제안한다.

상속세도 꼼꼼히 따지자

자산 증가에 대비한 상속세 재원마련 플랜도 수립했다. 현재의 저축규모를 은퇴 시까지 10년간 저축하고 이후에는 거치한다고 가정하고, 현재의 자산전체가 예시된 이율(연2% 복리)로 증가된다고 예상해 볼 경우 90세 시점의 자산규모는 93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속세 납부를 위한 효율적인 자산 특히 현금성 자산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향후에 상속관련 세금처리의 문제를 줄이는 좋은 방안이다. 
첫째, 상속재원 마련을 위한 종신보험의 설계(고객과 배우자를 주피보험자로 한 종신보험 상속설계)가 필요하다. 상속세 전체를 보험으로 준비하기에는 현재 수지차상 여력이 부족하므로 현재의 수지차 여력 하에서 준비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둘째, 자녀 취직 후 자금출처 가능 시 계약자와 수익자를 자녀로 변경 처리해 상속과표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상속세를 줄이기 위한 계획도 수립했다.
첫째, 현재 보유하고 있는 월수입 발생 상가를 자녀에게 증여하고, 증여세까지 포함해 증여세를 납부토록 했다.
둘째, 10년 단위의 증여재산공제 최대한 활용해 배우자(6억 원), 성년 직계존속(3000만 원)을 활용하고 특히 자산이 한사람에게 집중되는 것을 정기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셋째, 상속세 절감을 위해 가업상속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물론 향후에 세법이 변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다.

돈 안 되는 부동산은 처분

자산의 포트폴리오 비중도 조정했다. 현재 7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을 자산증가 속도에 맞추어 적절하게 축소할 필요가 있으므로, 현재 수익을 발생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부동산 자산은 처분을 통해 부동산 자산의 비중을 줄였다.
여기서 발생한 자금으로 부족한 재무목표(은퇴)를 일시납으로 추가설계 하는 쪽으로 제안했으며 향후에 재산이전에 대비하여 분산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젊어서 자산을 증식시키는 단계까지는 어떤 자산을 보유한다 해도 문제가 많지 않다. 그러나 그 이후의 시기에는 인생설계와 맞지 않는 자산을 과다하게 보유하게 되면 오히려 삶에 고민과 짐이 될 뿐이다.
부동산이건, 현금자산이건, 펀드건, 주식이건, 보험이건 간에 인생재무목표에 맞는 자산들로 당신의 배낭을 정리하길 제안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재무진단이며 자산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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